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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직접 탑승한 공군참모총장, 새해맞이 기념비행

기사입력 : 2019년01월01일 00:01

최종수정 : 2019년01월01일 00:01

이왕근 총장, 국산 전투기 FA-50타고 지휘비행
서해대교·세종특별자치시·독립기념관 상공 비행
공군 창군 70주년·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공군은 기해년(己亥年) 새해 맞이 전투기 편대 비행을 실시하고 확고한 조국 영공방위 임무완수를 다짐했다고 1일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전날 오후 1시 30분께 강원도 원주기지에서 국산 전투기 FA-50 '파이팅 이글'에 직접 탑승하고 지휘비행에 나섰다.

FA-50 전투기 편대는 이 총장이 탑승한 전투기를 포함, FA-50 총 3대로 이뤄졌다. 이들은 오후 1시 48분께 경기 평택시 서해대교를 지나 행정중심 복합도시로 미래 대한민국과 함께할 세종특별자치시 상공을 비행했다.

지난달 31일 이왕근 공군참모총장(가장 앞 전투기 뒷좌석)이 지휘하는 FA-50 전투기 편대가 서해대교 상공을 지나가고 있다.[사진=공군]

이어 오후 1시56분께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전력인 F-15K(1대), KF-16(1대), KF-5F(1대), F-4E(1대) 전투기들과 합류했다.

총 7대의 전투기는 올해가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임을 기념하기 위해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상공을 비행했다.

지휘비행에 나선 이 총장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공군이 2019년 창군 70주년을 맞았다"며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기해년 새해에도 공군은 대한민국의 영공방위를 위해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지휘하는 FA-50 전투기 편대가 공군의 주력전투기인 F-15K, KF-16, F-4E, KF-5F와 합류해 독립기념관 상공을 지나가고 있다.[사진=공군]

이번 독립기념관 상공 비행은 공군의 역사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부터 시작됐다는 점 때문에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게 공군의 설명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찍부터 공군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임시정부 군무총장인 노백린 장군은 1920년 미국 캘리포니아 윌로스에서 한인 비행학교를 설립해 공군의 밑바탕이 될 항공 인재를 양성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43년 공군설계위원회조례를 제정해 공군 건립을 위한 방안을 연구했고, 1944년 '한국광복군 비행대의 편성과 작전', '한국 현단계 공군 건설 개시공작을 미군과 합작하는 계획'을 통해 공군 건설을 추진했다.

창군 70주년을 맞는 공군은 1949년 10월 1일 단 한 대의 전투기도 없이 시작해, 현재는 국산기술로 제작한 전투기 등 700여 대의 항공기와 6만 여 병력을 갖췄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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