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재평가 결과 글루코사민 등 16종의 인정사항이 변경되는 등 안전성과 기능성이 강화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일리톨, 글루코사민, EPA 및 DHA 함유유지 등 기능성 원료 26종을 대상으로 2018년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2018년 재평가는 피크노제놀-프랑스해안송껍질추출물,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등 주기적 재평가 대상 9종과 비타민D, 쏘팔메토열매추출물 등 상시적 재평가 대상 7종에 대해 이뤄졌다.
주기적 재평가는 기능성 원료 인정 후 10년이 경과한 원료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다. 상시적 재평가는 10년이 경과하지 않더라도 새로운 위해정보 등이 확인된 경우 실시하는 재평가다.
이번 재평가 결과 △섭취 시 주의사항 변경(16종) △규격 변경(5종) △기능성 내용 변경(5종) △기능성분(또는 지표성분) 변경(2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내용들은 2019년 상반기 중으로 이해관계자, 소비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관련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섭취시 주의사항 변경 사항은 '자일리톨, 글루코사민 등 기능성 원료 16종'이다. 국내·외 안전성 자료를 근거로 섭취 대상, 질환 보유, 병용 섭취 및 섭취 방법 등이 포함되도록 변경한다.
규격변경 사항은 글루코사민 등 5종이다. 글루코사민, 올리브잎주정추출물EFLA943과 초록입홍합추출오일복합물은 총비소 등 중금속 규격을 강화하고,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과 씨제이히비스커스 등 복합추출물은 지표성분 함량을 변경한다.
기능성 내용 변경 사항은 자일리톨, 프락토올리고당 등 5종으로 이들의 기능성 내용을 통합 또는 변경하고 일일 섭취량도 하향 조정한다.
또 기능성 지표성분의 변경 사항도 '씨제이히비스커스등 복합추출물'은 '키토산'을 '키토산·키토올리고당'으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policosanol'을 '지방족 알코올'로 바꾼다.
2018년 건강기능식품 재평가 결과는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재평가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기능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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