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보건복지부는 '남북 보건복지 민관협력 포럼' 제1차 회의를 오는 27일에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앞으로 남북 간 보건의료 협력 확대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북협력에 관심있는 민간단체, 직역단체, 정부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활성화해 상호 연계 및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제1차 회의에는 대북 지원 민간단체를 비롯하여 주요 직역단체, 학회, 전문가, 정부 유관기관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우택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은 효과적 남북협력을 위한 다양한 수행 주체의 역할 및 협력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신희영 서울대 연구부총장(통일의학센터 소장 겸임)을 좌장으로 하여 각 분야별 남북 협력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남북 간 보건의료 협력은 상호 간 감염병 전파 방지 등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협력"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을 국민들께 충분히 설명드리고, 집행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이 민간단체, 지방자치단체, 정부 간 상호 연계와 협력을 강화해 한반도 건강공동체 구현을 앞당겨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 = 보건복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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