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2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안정쇼핑몰 예술인광장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 평택시 안정쇼핑몰 예술인광장 조감도[사진=평택시청] |
27일 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정장선 시장, 이종호 부시장, 실·국·소장 등 120명이 참석했으며 용역 공동수급체 대표사인 ㈜아르키움 김인철 대표가 안정쇼핑몰 예술인광장의 콘텐츠, 공간디자인, 설계 등 조성 방향을 발표했다.
시는 예술인광장(길마뜨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6개월간 1054명의 안정리 주민, 시민, 미군 및 미군관계자를 비롯해 전문가, 예술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예술인광장은 한미교류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113-1 광장부지에 기존 건물 8동을 철거 후 대지면적 3304㎡, 건축 연면적 1305.44㎡, 지하 1층~지상3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예술적으로 먹고, 놀고, 체험하고, 배우고, 교류하며 상업과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인 예술인광장은 생활예술과 전문예술을 생산하는 두 핵심공간을 중심으로 한 생활예술센터, 순수예술센터, 공연예술센터, 공방 등 10개동으로 나눠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상인, 미군관계자들의 문화교류를 통해 슬럼화 된 안정리 지역을 재생시킬 수 있는 예술인광장을 조성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미군이 주둔하는 도시, 평택이 평화의 상징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인광장 조성사업은 12월 설계 용역을 마치고 새해 1월 공사를 착공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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