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野 “사랑과 평화가 가득할 성탄절 기원...우리 현실은 힘겨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당 "경제지표 악화일로...민생경제 어려워지고 있어"
바른미래당 "안타까운 희생으로 사회 경종 울린 사건들 이어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25일 성탄절을 맞아 정치권도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만 보수 야당들은 여전히 우리 사회가 경제, 안보, 안전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유지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성탄절을 맞아 온 세상에는 평화, 모든 가정에는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면서도 “온 누리에 평화와 사랑으로 가득해야할 성탄절을 맞이했지만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여전히 힘겹기만 하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하락하면서 각종 경제지표가 악화일로를 걷고 소득양극화는 더욱 심화됐다”며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는 무모한 실험적 경제정책 추진으로 우리경제가 말 그대로 ‘비상사태’ 수준으로 불릴 만큼 깊은 수렁에 빠져들어가면서 민생경제는 점점 더 어려워만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2018.12.24 mironj19@newspim.com

한국당은 안보와 생활 안전에 대해서도 혹독한 평가를 내놨다.

윤 대변인은 “안보면에서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에 있어 문재인 정부의 갈지자 외교행보에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동반된 진정한 한반도 평화는 아직 멀게만 느껴지고 있다”며 “사회적으로도 국민안전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대형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국민생활의 평안을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그러면서 “한국당은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굳건한 안보체제를 바탕으로 진정한 평화의 길을 더욱 튼튼히 닦고, 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성장 동력을 되살려 국민의 삶이 보다 윤택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사랑과 희생이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이 우리 사회에 평화와 정의로 꽃 필 수 있기를 기원한다”면서도 “올 한해 안타까운 희생으로 사회의 경종을 울린 사건들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마린온 장병들의 희망, 故윤창호씨의 꿈, 故김용균씨의 뜻이 보다 믿을 수 있는 국방 장비, 음주운전 차량 걱정 없이 마음 놓고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며 “십자가에 못 박혀 모든 이의 죄를 사하시고 영원히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고귀한 희생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우리 곁에 항상 같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