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명대학교가 2019학년도 교육과정혁신에 나섰다.

무사안일주의와 칸막이사고 벗어나기 등 2가지 의미(Break&Awake)의 ‘깸’ 메시지를 대내외에 본격 설파하고 있는 정홍섭 총장은 “새로운 4가지 혁신방향(개방성, 실용성, 융합, 공유)에 따라 마련한 TU-OPCS교육모델 (Opening, Practice, Convergence, Sharing)을 시행함으로써, 급변하는 산업환경이 요구하는 역량있는 학생을 양성해 4차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먼저 교수별 1인 1학기 교육혁신과제를 수행한다. 구체적인 CQI(Continuos Quality Improvement)를 작성한 후에 수업 개선, 산학연계 교육과정 개선 및 산학연계 팀티칭 교육 개발, 융합교과 및 융합교육과정 개발 등 1개 이상의 목표를 정하고 혁신과제를 실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 교수의 교수역량을 강화하고 수업방법과 내용을 혁신해 나간다.

정홍섭 동명대학교 총장(왼쪽 네번째)이 학생들과 드론 4차산업혁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동명대학교]2018.12.24.

이를 위해 2018학년도 2학기부터 비교과프로그램으로 ‘SW 코딩 클리닉’ 집중과정을 이공계열반 및 비이공계열로 분리하여 운영 중이며, 2019학년도부터는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해 S/W 교과목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학생 스스로가 진로를 설정하고 이에 맞추어 교육과정을 스스로 편성하는 ‘창의혁신설계전공 제도’를 2019학년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21학점 이상 이수시 부전공으로 인정한다.

창의혁신설계전공 제도는 이수신청서를 학생이 작성하면 학과 교육과정운영위원회, 교육과정심의위원회의 승인을 통해 지도교수가 진로를 지도하게 된다.

현실 사회문제 해결형 리빙랩을 ‘정규교과목’으로 편성했다.

기업과 지역사회의 당면한 문제를 학교, 산업체 및 학생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리빙랩’ 등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수업방식의 교수방법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현실사회에서의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현재 비교과과목으로 운영 중이며 문제점을 보완해 2019학년도에는 정규교과목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4학년 1학기에는 캡스톤디자인, 2학기에는 리빙랩으로 운영한다.

SW교과목을 전학과에 도입하고 SW융합대학도 신설한다.

동명대의 SW중심대학사업은 국고64억원과 지자체+민간 27억3000만원을 포함한 총 91억 3000만원사업으로, 내년부터 정원 230명의 단과대학 ‘SW융합대학’(컴퓨터공학과, 게임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정보통신공학과, 디지털미디어공학부)을 신설한다.

해당 교원을 37명에서 45명으로 확충(2019년 델리대학교 교수 2명 임용, 실전영어 교육과 창업지도를 전담)해 글로벌 SW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전교생 SW기초교육(4학점. SW활용 문제해결, 파이썬 프로그래밍 교육 등)을 의무화한다.

교양교육영역에서 단계별 S/W교과목을 개발해 전교생이 4학점을 필수 이수하도록 한다.

이응주 교육혁신부총장은 “실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융합 역량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만큼, 이를 실행할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2019학년도 교육과정 및 방법을 혁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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