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
‘K-POP 콘테스트’, ‘한국어교육부 30주년 기념식’도 열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이 27일 오전 10시 본교 이화·삼성교육문화관에서 ‘제27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외국인 어학연수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고 한국어 학습을 격려할 수 있도록 199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잊지 못할 추억, 한국과 나, 나의 꿈 나의 도전’을 주제로 예선을 통과한 폴란드·대만·일본·말레이시아·중국·카자흐스탄 등 6개국 학생들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외국인 학생들이 노래와 중국 전통무용, 라틴댄스 등 장기자랑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화여대 본관 [사진=이화여대 제공] |
이밖에 ‘K-POP 콘테스트’를 열어 외국인 학생들의 커버 댄스 영상 등을 상영하며, 한국 가요 무대도 펼쳐진다.
학교는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와 K-POP 콘테스트 수상팀에게 최대 상금 50만원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언어교육원 한국어교육부 3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비전선포식도 함께 열린다. 현재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연 5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