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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게임 판호 재개에 중국 게임업계 실적 기대감 커져

기사입력 : 2018년12월24일 11:28

최종수정 : 2018년12월24일 11:28

3월 이후 중지된 판호 재개, 신규 게임 출시 될 듯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당국의 신규 게임판호(版號,게임 유통허가) 재개 소식에 중국 간판 IT 업체인 텐센트(騰訊控股 00700.HK)를 비롯한 게임 업계의 실적 향상 및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지난 21일 중국게임산업 연례회의에 참석한 펑스신(馮士新) 중국중앙선전부 부국장이 신규 판호 재개 의사를 밝히자 텐센트를 비롯한 중국 게임 업계는 일제히 환영의사를 밝혔다.

텐센트측은 “판호 재개 소식은 중국 게임업계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특급호재이다. 텐센트는 당국의 판호 심사 재개를 맞아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1일 판호 재개 소식에 텐센트의 주가가 급등하는 한편, 마화텅 텐센트 회장도 중국 부호 1위에 복귀했다. 이날 텐센트(騰訊控股 00700.HK)의 주가는 21일 4.51% 상승하며 315.2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자료=포브스]

또 21일 포브스(Forbes)의 통계에 따르면, 마화텅 회장은 354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헝다그룹 쉬자인(許家印) 회장(재산 344억달러)를 누르고 중국 부호순위 선두에 우뚝 섰다.

관련 모바일 게임주들도 판호 재개 소식에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2대 게임업체 왕이(NetEase)의 주가도 21일 3.65% 급등하면서 244.43달러로 장을 마쳤다. 성톈왕뤄(盛天網絡 300494.SZ), 중칭바오(中青宝 300052.SZ)도 상승 마감했다.

게임 업계 전문가들은 “판호 재개는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된 모바일 업계에 호재이다”면서도 “다만 그동안 허가를 받지 못한 2000여개 게임이 한꺼번에 시장에 출시되면서 게임 업체간 경쟁은 한층 가열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당국의 게임 규제에 중국의 양대 게임 업체인 텐센트와 왕이의 주가는 올해 고점 대비 각각30%,40%가량 빠지면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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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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