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대표 "따뜻한 겨울 나는데 도움 되길...사회적 책임 다할 것"
'양평 평화의 집'에 제과제빵 설비 전달...경제적 자립 '지원'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효성의 금융 전문계열사인 효성캐피탈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을 펼쳤다. 지난 2014년 시작해 올해로 5년째 연탄 나눔이다.
효성캐피탈 김용덕 대표이사가 21일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효성] |
효성은 지난 21일 효성캐피탈 임직원 및 임직원 자녀 40여명이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복지재단과 함께 상계동의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가정에 방문, 약 2100여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연말 겨울나기를 위한 200만원 상당의 기부금도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연탄과 기부금은 효성캐피탈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나눔과 회사의 매칭그랜트(임직원이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으로 동참)로 조성한 행복드림 기금으로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함께한 김용덕 효성캐피탈 대표이사는 "오늘 전달한 연탄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효성캐피탈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도 진행한다. 오는 26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양평 평화의 집'에 1100만원 상당의 오븐과 주방기구 등 제과제빵 설비를 전달할 계획이다.
조리시설은 장애인들이 제과제빵 기술을 훈련하는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빵과 디저트는 양평 내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카페에 판매함으로써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