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청렴도 측정 결과 발표 무반응"..."양주시장 머리 숙여 사과"...
[의정부=뉴스핌] 고성철 기자 = 구구회 경기도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정기회기 중 마지막 날 5분 발언을 통해 의정부시의 청렴도가 하락하고 있다고 20일 질타했다.
구구회 의원은 국민권익위가 조사하는 내부청렴도가 2015년 7.5점 4등급, 2016년 7.11점 4등급, 2017년 6.72점 4등급, 2018년 5등급이라며 “갈수록 점수가 낮아지고 있고, 이젠 더 이상 나빠지기도 힘든 위치에 와 있다”고 집행부 각성을 촉구했다.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의원 |
구 의원은 “의정부시의 내부청렴도 순위는 경기도에서는 꼴등이며, 75개 기초자치단체 시, 단위 중에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자체 평가에서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가 상승했다.’고 하는데, 왜 우리 의정부시만 거꾸로 가고 있는가” 반문하고 “내부행정은 불신과 불평, 불만으로 가득 차 있다는 증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작심하고 비판했다.
특히 구구회 의원은 청렴도 측정 결과 발표가 있자마자 이성호 양주시장은 머리 숙여 사과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으나 의정부시는 아무 반응도 없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ks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