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40대 가장' 가계부채 9896만원…자영업자는 1억 웃돌아

기사입력 : 2018년12월20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12월20일 13:22

가구당 평균 부채 7531만원…전년비 43만원 늘어
고소득층 금융부채 급증…"5.7%는 상환불가능"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올해 40대 가장인 가구는 빚을 평균 9896만원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영업을 하는 가구 빚은 평균 1억43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채를 갖고 있는 가구 비중이 1년 동안 소폭 증가한 가운데 부채 상환이 불가능하다고 답한 가구 또한 소폭 늘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부채는 7531만원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금융부채(5446만원)와 임대보증금(2085만원)은 각각 8.0%, 1.3% 늘었다. 금융부채를 세부적으로 보면 담보대출은 4332만원으로 전년대비 6.4% 증가했다. 신용대출(768만원)과 신용카드 관련 대출(58만원)은 각각 13.3%, 2.4% 늘었다.

부채를 보유한 가구 비율은 63.7%로 전년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금융부채 중 담보대출 보유 비율은 37.9%로 전년대비 0.5%포인트 떨어졌다. 신용대출(20.9%)과 신용카드 관련 대출(5.1%)은 모두 0.1%포인트 상승했다.

가구주 연령별로 보면 40대인 가구 평균 부채가 989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50대가 가장인 집 평균 빚은 8602만원이다. 30대(7873만원)와 60세 이상(5385만원)이 뒤를 이었다. 20대 가구주 평균 부채는 2397만원으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는 집 마련을 위한 담보대출 중심으로 부채가 증가했다.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통계청]

가구주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자영업자 가구 평규 분채가 1억43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자영업자 가구 금융부채는 80.0%를 넘었다. 창업하기 위해 끌어다 쓴 빚이 많다는 의미다. 상용근로자 빚은 8888만원이다. 임시·일용근로자 부채는 3350만원으로 나타났다.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67.3%로 전년대비 0.5%포인트 줄었다. '대출 기한 내 갚을 수 있다'고 답한 가구는 74.7%로 전년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대출이 상환이 불가능하다고 답한 가구 또한 지난해 5.2%에서 5.7%로 늘었다. 상환 불가능이라고 답한 가구 중 소득 1분위(하위 20%)와 2분위(하위 20~40%) 비율은 각각 2.0%, 1.3%다.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자산 대비 부채비율을 0.2%포인 줄어든 18.1%다.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2.6%포인트 늘어난 69.5%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