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톡스] 예견된 美 금리인상..."국내 증시영향 'not bad'"(종합)

기사입력 : 2018년12월20일 09:09

최종수정 : 2018년12월20일 09: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금리인상 2회로 조정한 것은 긍정적 부분"
"일정기간 뒤 금리인상 재해석 여지 있어"

[서울=뉴스핌] 전선형 이동훈 김형락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네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내년 금리인상 2회로 조정한 것 역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1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전망대로 0.25%포인트 인상하며 2.50%가 됐다. 다만 내년 연준의 금리 인상 횟수 전망치는 당초 3회에서 2회로 축소하며 긴축 속도를 조절했다.

이와관련,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센터장은 "시장에서 더 완화된 정책을 기대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미국의 금리인상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라며 "전일 미국시장의 주가 하락은 금리동결 기대감이 꽤 컸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이어 "파월 의장의 발언을 보면 단순하게 이번 금리인상이 국내 시장의 악재로 해석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내년 금리인상을 기존 3차례에서 2차례로 조정했고, 금융시장을 모니터링하겠다는 것은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미국의 내년 금리인상 횟수가 3회에서 2회로 조정된 것을 두고 "나쁘지 않은 뉴스"라고 평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네 번째로 금리를 인상했지만, 내년 금리인상 횟수를 2번으로 제시했다"며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조정하며, 통화긴축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 일시적인 충격을 줄 수는 있지만 내년 연준 정책 스탠스는 지금보다 크게 후퇴할 것 같다"며 "그 이유는 인플레 압력 완화와 유가 하락, 자산가격 조정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심리 확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파웰의장의 통화긴축에 대한 발언이 국내 증시에는 하루 이틀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감내할 수 있을만한 수준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미국의 금리인상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김 센터장은 "미국 금리인상의 결과로 지난 밤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고 해석하지 않는다"며 "올해 증시 고밸류에이션 조정 과정에서 미국 증시가 내린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날 미국 주식 시장은 연준 시그널 중 경기침체가 다가오고 당분간 주식보다 채권의 매력이 크겠다는 부분만 반영하는 등 부정적 것만 봤다"며 "다만 시간이 지나면 미국 금리인상의 의미가 재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준의 내년 금리인상 기조에 변화가 없다는 메시지는 현재 미국 경제가 고용을 시작으로 여전히 탄탄하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경기둔화 되는 국면에서 침체 위험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라고 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