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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박원순시장 "서울의료원 주차장 등 24곳 1만5천가구 공급"

기사입력 : 2018년12월19일 12:04

최종수정 : 2018년12월19일 12:31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 만들어 5만5000가구 추가 공급할 것"
"뉴욕·도쿄처럼 도심 내 주택공급으로 추가 공급 달성하겠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서울시가 수색역세권, 서울강서 군부지, 서울의료원 주차장, 신촌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24곳에 1만5000가구를 추가공급한다. 향후 추가 공급되는 5만5000가구는 역세권 용도지역 상향, 상업·준주거지 및 도심 정비사업구역 주거비율 확대로 공급할 계획이다.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발표에서 "핵심정책협의체, 시장관리협의체에서 정부와 긴 시간에 걸쳐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며 수도권 경제활동인구가 집중돼 있는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한 지자체 대표들이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광역교통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18.12.19 pangbin@newspim.com

박원순 시장은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나 동부도로사업소 부지는 시의 기존 부지활용 계획을 변경하면서까지 이번 공급 계획에 포함시킨 곳들"이라며 "주택시장 안정과 공급 확대라는 큰 방향을 위해 많은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향후 5만5000가구를 추가해 총 8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다양한 혁신방안을 새롭게 시도해 서울이라는 도시를 재창조 해나간다는 목표로 '양적공급 위주' 기존 주택공급 원칙을 바꿔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향후 추가 공급될 5만5000여 가구를 뉴욕, 도쿄 등 세계 선진도시들처럼 도심 내 주택공급으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상업‧준주거지역과 도심 정비사업구역의 주거비율을 확대하고 역세권 용도지역을 상향하는 등 도심 내 고밀개발을 추진한다. 도심 내 빈 오피스를 주거로 전환하는 사업도 본격화한다.

또 도로 상부와 같은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도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주거트렌드를 선도하고 저이용 공공부지나 공공시설을 복합화 하는 혁신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저층주거지 활성화 방안으로도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꾀하겠다"며 "도시재생 확대로 활발해진 소규모 정비 사업을 시행할 때 공공주택을 도입하면 층수를 완화해 사업성을 높이는 방식 등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시가 공급계획을 발표한 24곳 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8곳을 포함하면 서울시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총 32곳 1만87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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