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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英 메이, 당내 신임 투표서 승리…'브렉시트 이행에 힘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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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200표·반대 117표…블룸버그 "당내 1/3 이상, 메이 반대"
"메이, 2022년 총선 이전에 사퇴 의사 피력"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실시된 당내 신임 투표에서 승리했다고 블룸버그·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메이 총리는 집권 보수당 하원의원 사이에서 진행된 당 대표 신임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찬성 200표, 반대 117표를 얻어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메이 총리는 당 대표와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블룸버그는 이같은 결과로 메이 총리의 당내 반대 세력은 최소 1년간 메이 총리에 대한 신임 투표 시도를 다시 시도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이 총리는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 위치한 관저 밖에서 "지지에 감사하지만, 상당수의 동료가 내게 반대표를 던졌다"며 "나는 그들이 무엇을 말했는지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보수당에서 대표 선출을 관할하는 '1992년 위원회'는 소속 하원 315명 중 15%인 48명 이상이 불신임 투표를 요구하는 서한을 제출해 신임 투표가 가능해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의원은 317명이다. 신임 투표를 앞두고 정직된 의원 두 명이 복직한 데 따른 것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신임 투표는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합의안에 반발한 당내 강경파 의원들에 의해 주도됐다.

강경파는 메이 총리가 EU와 합의한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안전장치(backstop)' 조항에 반대했다. 이들은 영국이 영구적으로 EU 관세동맹에 남게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투표로 메이 총리가 당 대표와 총리직을 이어갈 수 있게 됐지만, 이런 결과는 당내 3분의 1 이상이 메이 총리에 반대하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메이 총리는 신임 투표에 앞서 2022년 총선 이전에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복수의 관계자는 사적인 회동에서 메이 총리가 2022년 차기 선거 때까지 보수당을 이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반발은 보수당뿐 아니라 보수당과 연합을 구성하는 북아일랜드민주연합당(DUP), 노동당 등 야당에서도 여전하다.

DUP의 부대표인 나이젤 노즈는 BBC방송에 메이 총리의 신임 투표 승리가 브렉시트 반대에 반대하는 의회의 상황을 바꾸지는 않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메이 총리는 지난 11일 예정된 하원의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를 하루 앞두고 전격 연기했다. 큰 표차로 부결될 것을 우려해서다.

메이 총리는 하원 투표 일정을 재조정하겠다며 투표 때까지 가장 논란이 되는 안전장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지만, 현재대로라면 나중에가서도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메이 총리 대변인은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의회 표결이 내년 1월 21일 전에 실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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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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