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더 풍성해져 돌아왔다…'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

기사입력 : 2018년12월12일 13:17

최종수정 : 2018년12월12일 13:17

2012년 개봉작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3D' 속편
박희순·라미란·김성균 등 베테랑 배우들 목소리 연기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더 풍성해진 이야기와 볼거리로 돌아왔다. 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점박이2)이 12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점박이2’는 지난 2012년 개봉해 한국 3D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 100만 관객 돌파를 기록하며 ‘점박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한상호 감독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3D’ 속편. 백악기 시대 마지막 제왕 타르보사우르스 점박이가 협력자 송곳니, 싸이와 함께 위험에 빠진 아들 막내를 구하고 최강의 적 돌연변이 공룡에 맞서는 초대형 어드벤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배우 김성균(왼쪽부터),라미란,박희순,한상호 감독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 새로운 낙원’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12.12 pangbin@newspim.com

한 감독은 이날 언론시사회 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1편은 다큐멘터리 스타일로 갔다. ‘점박이’ 콘텐츠가 한국의 대표적이고 세계적인 콘텐츠가 되기 위해서는 거기서 나아가서 극 영화적인 변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부분에 중점을 뒀고 그게 제일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주제적으로는 가족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저는 지금까지 한국영화가 해보지 못한 역량, 스토리를 보편적 스토리로 말하고 싶었다. 서사적으로 글로벌한 스탠다드의 작품을 생각하면서 영웅의 시련이나 모험, 여정 등 문학적인 부분도 많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배우들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공룡의 제왕 점박이 역을 맡아 가슴 절절한 부성애를 보여준 박희순은 “연기 자체가 어려웠다. 공룡 형체와 제 목소리가 잘 맞을까 걱정도 됐다”며 “목소리 부스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연기했는데 들어보면 공룡이 별로 슬프지 않은 거 같아서 여러 번 다시 하기도 했다. 이번 기회에 공부도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배우 라미란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 새로운 낙원’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12.12 pangbin@newspim.com

라미란은 점박이와 함께 팀을 이뤄 모험을 떠나는 송곳니를 연기했다. 라미란은 “공룡을 한다니까 주위에서 당연하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목소리 출연은 해봤어도 더빙은 처음이었다. 제 몸으로 표현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 송곳니를 표현한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고민도 많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듯해서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

육식 공룡도 사로잡는 넉살을 지닌 초식 공룡 싸이의 목소리는 김성균이 소화했다. 특히 싸이는 최초로 ‘사투리 하는 공룡’으로 설정돼 웃음을 안겼다. 김성균은 “감독님이 직접 주문했고 기존에 제가 하던 거라 즐거운 마음으로 했다. 더빙하면서 성우들에 대한 존경심이 커졌다. 목소리로 캐릭터 느낌을 살려내는 게 힘들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 감독은 “한국에는 프랜차이즈가 잘 없는데 ‘점박이’만큼은 계속 제작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이걸 기반으로 다른 부가사업까지 이어지는 문화적 한 축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아이들만 보는 영화로 만들지 않았으니까 ‘점박이2’로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따뜻한 시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박희순과 김성균 역시 “어른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어른이 봐도 손색없을 영화 공룡계의 ‘캐리비안의 해적’, ‘매드맥스’다. 극장에서 보길 추천한다”고 거들었다. 

‘점박이2’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