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 12일 뉴스핌 정책진단서 밝혀
"경제위기에 대한 정부 인식이 더 큰 위기 야기해”
[서울=뉴스핌] 한솔 기자 = "정부는 지금이라도 시장의 기능을 최대한 살려서 기업이 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 주도록 뒷받침해야 합니다. 미래의 성장동력을 갉아 먹는 규제는 하루빨리 없애고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체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뉴스핌 정책진단-한국경제 위기 진단과 해법은’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일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열린 2018 뉴스핌 정책진단 ‘한국경제 위기 진단과 해법은?’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8.12.12 leehs@newspim.com |
홍 의원은 “경제 위기에 대한 정책 당국자들의 인식이 더 큰 위기를 낳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 여당은 현재 상황을 위기가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최근 한국 경제 상황을 ‘국가 비상사태’라고 진단한 바 있다.
홍 의원은 “현 정부가 출범한 1년 6개월 동안 경제정책을 추진하면서 많은 부작용과 부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났는데도 ‘기다려라, 나아질 것이다’라는 답변뿐이다”라며 “국민을 상대로 하는 섣부른 정책 실험을 중단하고 이제는 정책을 선회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일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가운데),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열린 2018 뉴스핌 정책진단 ‘한국경제 위기 진단과 해법은?’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8.12.12 leehs@newspim.com |
홍 의원은 또 “오늘 토론회에서 경제 위기 진단과 해법에 대해 좀 더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리된 이야기들이 나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리된 결과를 국회 상임위에서 향후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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