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IT 활용 가상원자로' 개발한다..미래원자력 안전에 6700억 투입

기사입력 : 2018년12월10일 15:04

최종수정 : 2018년12월10일 15:04

과기정통부, ‘원자력 첨단융합 연구실’ 등 7년간 6700억 투자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대규모 실험시설 없이도 원전 안전성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평가할 수 있는 가상원자로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신 계산과학 및 슈퍼컴퓨팅을 활용해 이런 기술개발을 포함한 미래원자력 안전역량 강화방안을 마련, 오는 2025년까지 향후 7년간 약 6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안전 극대화, 역량 활용,혁신 촉진의 3대 전략과 지속적 역량 혁신을 위한 기반구축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안전 극대화 부문에서는 사용후핵연료의 정밀분석 및 평가 등 취급기술과 운반·저장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기존 처분기술의 단점을 보완하는 대안기술을 포함한 처분능력을 확보, 발생부터 처분까지 전주기적 안전관리 역량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역량활용 부문에서는 기존 안전기술의 완성도를 세계 선도 수준으로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현장의 안전강화와 산업화 성과로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가상원자로 기술 등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원전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국내 우수한 평가·검증 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안전성 평가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혁신 촉진 부문애서는 무인화, 지능화 등 첨단기술 분야별로 역량 있는 국내·외 연구기관과 상시적으로 교류·협력하고, 현장의 문제해결 수요(Bottom-Up)와 미래 기술전망 등을 종합해 원자력 안전혁신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는 융합연구 체계를 정립한다.

이를 위한 융합 허브로서 ‘원자력 첨단융합 연구실’을 설치하고 2개 분야의 프로젝트를 시범 추진, 향후 기술혁신 성과가 다양한 분야의 안전역량 강화로 확산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개방적 연구협력 생태계 및 융합연구 체계와 안전기술의 현장 활용 강화를 위한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내년까지 이번 방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혁신 프로젝트 등 안전 역량 극대화를 위한 신규 사업의 신설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상세기획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원자력 안전 분야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은 “미래원자력기술 발전전략의 방사선 활용확대·산업화, 해체기술 개발 및 미래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등의 부문별 이행전략도 마련, 미래를 대비하는 원자력 기술개발을 통해 국민안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