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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리용호에 “北·美 타협점 찾아야"

기사입력 : 2018년12월07일 19:34

최종수정 : 2018년12월07일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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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7일(현지시간) 북·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의지는 변함 없다고 밝힌 데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과 미국이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 외무상은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 조어대(釣魚台)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 후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면담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외교부가 발표한 성명을 인용, 리 외무상이 비핵화 의지를 재천명하고 “미국과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리 외무상은 또한 “북한은 노동당의 중대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평화로운 외부 환경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며 “북한의 노력 속에 한반도 국면이 온화해지고 있다. 남북 화해가 실질적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북미정상회담이 실현됐고 공동성명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소통과 협조를 지속해 한반도와 지역 안정 및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왕 국무위원은 “중국과 북한은 한반도를 비핵화의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양국이 고위급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북한 및 관련국들의 노력으로 한반도 정세가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북중 양국 정상이 세 차례의 회동을 통해 새로운 역사적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공감대를 이뤘다”며 “내년 북중 수교 70주년 행사를 기념해 양국의 전통적 우의가 더욱 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리 외무상을 만난 시 주석은 "북한과 미국이 타협점을 찾아 각자의 정당한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북한이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며 “국제 및 지역 상황, 한반도 상황이 유동적으로 변하고 있는 만큼 중국과 북한은 시기적절한 교류과 협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 8일 2박 3일 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리 외무상은 이번 방중을 통해 중국 지도부 인사들과 연쇄 회동에 나섰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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