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재 PF보드, 화재 안전성 'FM인증' 획득...국내 최초
"글로벌 수준 화재 안전성 입증...고성능 단열재 시장 선도"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LG하우시스의 지인(Z:IN) 단열재 'PF보드'가 국제적으로 가장 신뢰도가 높은 화재 안전성 인증인 'FM(Factory Mutural)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건축용 유기 단열재 중 최초다.
LG하우시스는 6일 이같이 밝히며, "PF보드는 국내 건축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준불연 성능을 만족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FM인증까지 갖추며 화재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FM인증을 획득한 LG하우시스의 'PF보드' 제품 사진. [사진=LG하우시스] |
FM인증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재해보험회사인 미국의 FM Global사가 소방설비, 건축자재 등에 부여하는 화재 안전성 관련 인증이다. 제품 제조과정부터 실물화재 테스트까지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치며 인증 완료 뒤에도 매년 상시적으로 점검하는 등 까다로운 관리체계를 갖고 있다.
특히, 전세계 보험사들이 건축물의 화재 안전도 평가 및 보험료 책정시 FM인증 여부를 활용하고 있을 만큼 화재 안전성과 관련해 가장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인증 가운데 하나다.
PF보드는 연소특성 평가, 실규모 화재시험 평가 등 제품의 화재 성능을 측정하는 FM인증 시험 항목을 충족해 건축물에 적용되는 천장용 보드 및 벽패널에 대한 화재 안전 부문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유기 단열재 중 FM인증을 획득한 것은 PF보드가 최초다.
LG하우시스는 FM인증 제품 적용시 글로벌 기준의 건축물 화재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향후 PF보드 등 FM인증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박귀봉 상무는 "이번 FM인증 획득으로 PF보드가 글로벌 수준의 화재 안전성을 갖췄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로 화재 안전성과 단열성을 모두 높인 고성능 단열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