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광주형일자리' 언급
"국민들 기대 있었는데 마지막 합의 깨져...유감스럽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광주형일자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정말 유감스럽다"며 "다른 대안을 분명하게 찾아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몇 차례 합의에 도달했다가 (타결이) 안된 것이었는데 정말 유감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2.04 yooksa@newspim.com |
홍 원내대표는 이어 "저는 광주에서 한국의 제조업과 산업을 다시 부흥시키기 위한 새로운 모델이 (탄생하는) 그런 기쁜 소식을 국민이 기다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이렇게 합의가 깨지면서 광주형일자리가 좌초됐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아울러 "물론 광주형일자리에 대해서도 추가로 체크해보겠지만 다른 대안을 분명하게 찾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6일 오후 2시 30분께 광주광역시정에서 '광주형일자리 타결 협약체결 조인식'에 참석하기로 했지만 관련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6일 "어제 저녁 8시께 연락와서 (일정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향후 추가 논의 일정에 대해선 "그건 좀 시간을 둬야하지 않겠냐"며 "어쨌든 (협상을) 재개해서 성사를 시켜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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