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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경쟁 막 올랐다…올해 대입 필승 전략은

기사입력 : 2018년12월05일 15:53

최종수정 : 2018년12월05일 15:54

수험생 정시모집 두뇌 싸움 본격 시작
SKY 포함 다수 대학에서 수능 100%로 선발
절대평가 영어영역 비중 감소하는 추세
“영역별 가중치 등 고려해 최종 지원할 것”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대망의 2019학년도 수능 성적표가 5일 배부되면서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자신의 점수로 지원 가능한 대학 및 학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입시 전문가들은 “같은 점수라도 합격·불합격이 갈릴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 2018.12.05 leehs@newspim.com

◆SKY, 수능 100%로 신입생 선발

김용근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목표하는 대학 및 학과의 수능 영역별 가중치 등을 비교분석해 수험생에게 유리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대와 경희대(서울), 성균관대, 중앙대(서울) 등 다수 대학에서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한다. 특히 올해 연세대(서울)와 고려대(서울)도 지난해 일부 반영하던 학생부를 폐지하고 수능 성적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만 해당 전형의 경우, 수능 외에 다른 변수가 없기 때문에 각 대학 수능 성적 반영 방법을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이 외에 대부분 대학에서 수능 반영 비율을 80% 이상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와 수능을 반영한다 하더라도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가 미미한 만큼, 수능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가령, 올해 동국대(서울)는 학생부 10%와 수능 90%를 반영한다. 이 외에도 건국대(서울)와 서강대, 한양대(서울)(나군) 등 일부 대학은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학생부 반영 비율이 10~20% 정도인데다 석차 등급 간 반영 점수차가 낮다.

◆1등급 반토막 난 영어영역...“고득점자, 연대·이대로”

지난해부터 영어영역 절대평가가 실시되면서 입시 전문가들은 “대학에서 영어 비중이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건국대(서울)와 경희대, 한양대(서울) 등 대다수 대학의 영어 반영 비율이 10~20% 정도로 낮고 이에 비해 다른 과목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다.

서울대는 등급에 따라 2등급부터 0.5점씩 감산한다. 김용근 소장은 “대다수 서울대 지원자가 영어에서 1등급을 받게 되므로 영어는 거의 영향력이 없다”며 “오히려 국·수·탐영역 성적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서울)도 영어 2등급은 1점, 3등급은 3점을 감산한다. 지원자 성적 분포를 감안할 때 영어에서 영향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영어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하는 서강대와 성균관대도 대학별 지원권 내에서 등급별 가산점 차이가 적기 때문에 변별력이 크지 않은 셈이다.

반면, 연세대(서울)는 영어 2등급은 5점, 3등급은 12.5점을 감산한다.

김용근 소장은 “다만 서강대보다 성균관대가 등급간 점수 차가 크다”며 “성균관대가 영어 변별력이 다소 높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어에서 1~2점 차이가 합격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수능에서 영어를 잘 본 학생들은 고대나 서강대보다 연대나 이화여대를 지원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용근 소장은 “수능 총점이 같더라도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별 가중치와 가산점, 활용지표 등에 따라 최종 반영 점수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원가에 따르면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8만297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3.8%를 차지한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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