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철도공단, 철도사고 예방·관리 위한 안전대책 마련

기사입력 : 2018년12월04일 16:09

최종수정 : 2018년12월04일 16:09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체제 재정비에 나섰다. 철도현장에서 오송역 단전사고를 비롯한 일련의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날 대전에 있는 철도공단 본사에서는 김상균 공단 이사장 이하 경영진과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철도안전대책 현안점검 회의'가 열렸다. 철도건설 현장에 적용할 안전대책을 마련 및 시행하기 위해서다.

회의에서 임직원들은 최근 발생한 오송역 단전사고의 원인을 분석했다. 또한 철도시설 관리자로서 철도공단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는 ▲수탁사업에 관한 안전심사 강화 ▲코레일과 운행선 인접공사 공동 매뉴얼 제작 ▲시공경험을 반영한 입찰기준 개선 ▲안전을 고려한 설계기준 개선 ▲휴먼에러(사람이 하는 실수)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과 같은 안전관리 방안이 도출됐다.

또한 철도공단은 오는 28일까지 1090개 철도보호지구 공사현장의 행위제한 준수여부를 전수조사한다. 철도시설 보호와 열차운행 안전 확보를 위해서다.

철도보호지구는 선로 변 30m 이내 구간이다. 철도안전법(제45조)에 따르면 이 구간에서는 굴착, 건물 신축과 같은 작업을 할 때 철도시설관리자(철도공단)의 승인을 받은 후 시행해야 한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회의에서 마련된 안전대책을 전국 철도건설현장에 즉시 반영해 오송역 단전사고와 같은 사고가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코레일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