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천리안위성2A호 내일 발사 앞두고 발사대 탑재 정상 진행

기사입력 : 2018년12월04일 09:55

최종수정 : 2018년12월04일 10:03

남미 기아나 우주센터 5일 오전 5시40분 발사
3만6000km 정지궤도로 발사..발사 40분뒤 지상국 첫 교신
천리안위성 1호보다 해상도 4배 향상..국지성 호우도 사전탐지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천리안위성 2A호)가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5일 오전 5시40분(현지시간 4일 오후 5시40분)께 발사될 예정이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현지 자료 등에 따르면 천리안 2A호는 이날 오전 기아나 우주센터 발사대에 탑재됐다.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사의 '아리안(Ariane)-5ECA' 발사체 상단에 박힌 태극기를 카메라로 확대해 보니 천리안 2A호 개발진의 이름과 이들이 직접 쓴 문구가 빼곡했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전했다. 하루 뒤면 발사체는 약 8년간 위성 개발에 매달려온 연구진의 이름을 싣고 우주로 향한다.

4일 천리안 2A호를 탑재한 아리안 5ECA 발사체가 발사대에 장착된 모습 2018.12.04.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앞서 발사체 이송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아리안스페이스사의 클라우디아 호야우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발사체에는 한국의 GEO-KOMPSAT-2A'(천리안 2A)와 인도의 통신위성인 'GSAT-11'이 들어있다"며 "무게가 5.9t 정도인 인도 위성이 위에, 3.5t인 천리안 2A호가 아래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지 국내 연구진 5명은 위성의 스위치를 켜 상태를 계속 점검하고 있다. 항우연 연구진은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 조립 등 지난주 열린 발사 리허설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계획대로라면 천리안 2A호를 실은 발사체는 5일 오전 5시 40분 발사된다. 발사 11시간 23분 전부터 최종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4시간 38분 전부터 발사체 추진제 주입이 이뤄진다. 발사 7분 전에는 발사 시퀀스가 시작된다.

발사 33분 38초 뒤에는 위성이 발사체에서 분리된다. 발사 40분 뒤에는 호주 동가라(Dongara)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하게 된다. 교신을 통해 연구진은 천리안 2A호가 목표한 전이 궤도에 안착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천리안위성 2A호는 발사체에서 분리돼 고도 250km에서 3만6000km에 이르는 최초의 타원궤도에 진입한 이후 약 2주간 5회의 위성엔진 분사 과정을 거쳐, 발사 약 한 달 뒤 고도 3만6000km의 원형 정지궤도로 안착하는 궤도전이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약 6개월간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내년 7월부터 보다 고도화한 기상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천리안 2A호는 천리안 1호의 임무를 물려받을 기상 관측 위성이다. 지난 2011년 7월부터 항우연과 한국항공우주산업, AP우주항공, 경희대 등이 참여해 개발했다.

천리안 2A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상관측 탑재체를 이용, 천리안위성 1호에 비해 해상도가 4배 향상된 고화질 컬러 영상을 10분마다 국가기상위성센터 등 지상에 전달한다.

고화질 컬러영상에서는 ‘구름’과 ‘산불연기, 황사, 화산재’ 등의 구분이 가능해져 기상분석 정확도가 향상된다. 기존에는 예보가 쉽지 않았던 국지성 집중호우의 발달도 관측할 수 있어 최소 2시간 전에는 탐지가 가능해진다.

또한 태풍의 중심위치 추적이 가능해짐에 따라 태풍의 이동경로 추적 정확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국내에서 개발한 우주기상 탑재체는 인공위성의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하는 태양 흑점 폭발, 지자기 폭풍 등 우주기상 관측 정보를 제공해 우주기상 감시 및 관련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kimy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