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연말 쾌적한 '숲세권' 입지 갖춘 주거단지 분양

기사입력 : 2018년12월04일 09:52

최종수정 : 2018년12월04일 09:52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올 연말에는 '숲세권'(숲 주변의 아파트를 역세권에 빗대 이르는 말) 입지를 갖춘 아파트 단지들이 신규 분양에 나선다. 황사, 미세먼지 출현이 잦아진 후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HDC아이앤콘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건설사들은 이달 숲, 공원이 가까운 아파트 단지들을 신규 분양한다.

연말 분양 나서는 숲세권 주거단지 [자료=더피알]

HDC아이앤콘스는 이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2875번지 일원에 '곶자왈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명에 있는 '곶자왈'은 제주도 천연원시림인 곶자왈을 뜻한다. 단지 앞에는 곶자왈 공원이 있고 단지 주변에 곶자왈 도립공원도 있다.

모든 가구에 테라스형 발코니를 갖춰 가구별로 곶자왈 숲이나 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총 85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84~108㎡로 구성됐다. 85가구의 소규모 단지임에도 대단지 아파트 못지않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 A1·A2블록에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는 태봉산, 응달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 동, A1블록 529가구, A2블록 445가구로 총 974가구다.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이다.

SK건설도 같은 달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 30-2 일원 수색증산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DMC SK 뷰(DMC SK VIEW)'를 선뵌다. 근처에 증산체육공원, 불광천, 수색산, 노을공원,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난지한강공원과 같은 대규모 공원이 많다. 'DMC SK 뷰'는 지하 4층~지상 30층, 총 8개 동, 전용면적 38~112㎡, 총 7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5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이달 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공급한다. 단지는 태봉산, 응달산, 안산에 둘러싸여 있으며 녹지를 조망할 수도 있다. 전용면적 128~162㎡, 총 83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판교대장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 중 유일하게 모든 가구가 대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2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파크에비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5개동, 총 42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9~97㎡ 3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북한산 국립공원과 북한산 둘레길, 여의도공원 3배 크기인 직동공원(약 86만4955㎡)과 같은 녹지공간과 접하고 있다.

대명건설은 서울시 강동구 고덕지구 C2블록에 오피스텔 '고덕역 대명벨리온'을 분양 중이다. 단지 주변에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 송림근린공원, 고덕산이 위치해 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로 오피스텔 503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영향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수요자가 많아 숲, 공원이 가까운 아파트가 앞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잡은 후 수요자들이 아파트 거래 시 산이나 공원이 인접해 있는지를 확인하는 추세"라며 “황사, 미세먼지가 앞으로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숲과 공원을 비롯한 녹지를 우선으로 찾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더 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