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본회의 개최 놓고 여야 3당 줄다리기…오늘만 세 차례 회동

기사입력 : 2018년12월03일 11:59

최종수정 : 2018년12월03일 11:59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3일 오전 국회서 회동
이날 본회의 불투명…오후 추가 회동 열고 조율키로

[서울=뉴스핌] 한솔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3일 오전 회동을 갖고 본회의 개최 일정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추가 회동을 갖고 본회의 일정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문 의장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내년도 예산안 심사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본회의 소집 여부를 논의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1~2일 소소위를 통해 보류된 안건 246개를 심사했지만 남북경제협력기금과 일자리 예산 등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은 헌법에 규정된 법정처리 시한인 지난 2일을 넘겨 처리가 확실시 됐다.

이어지는 회동에도 불구하고 여야는 처리 시한 협상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3일 본회의 상정을 최종적으로 합의를 못 했다”며 “바른미래당 등 야당이 선거제도개편을 문제 삼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처리 시한을 정하는 게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왼쪽)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18.12.03 kilroy023@newspim.com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교섭단체간 합의를 무시하고 정부안을 일방적으로 상정한다면 향후 그나마 어렵게 이어가고 있는 예산안 심사 소소위에서도 많은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라 경고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시한을 합의하기 위해서는 여당과 한국당이 선거법 문제에 대한 책임 있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단 점을 분명히 했다”고 언급했다.

이후 여야3당 원내대표는 문 의장 주재 회동 직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추가 회동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아울러 여야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한 차례 더 회동을 갖고 본회의 일정을 조율할 전망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추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후에 만나 각 당의 입장을 조율할 것”이라며 “지난 금요일 교섭단체 합의에서 정부 예산안이 아니라 국회에서 합의한 내용을 처리하기로 한 부분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를 강행한다는 문 의장의 입장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강행처리하지 않을 것”이라 반박했다.

이와 관련, 홍영표 원내대표도 ‘이견을 많이 좁혔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얘기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예산안을 정기국회 회기 종료일인 12월 7일까지 본회의에 상정하자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2시까지 교섭단체 간 합의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의장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본회의를 열어 정부 예산안을 상정하고 정부 제안 설명까지 진행할 것”이라며 “이후 정회한 뒤 수정안이 제출되면 상정해 표결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sol@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