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IoT 신제품 개발…내년 하반기 순차 공급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유니트론텍은 지난 30일 SK텔레콤과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사업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남궁선 유니트론텍 대표와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 유닛(Unit)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남궁선 대표는 "유니트론텍은 부품 소싱에서부터 기구·회로 설계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기간시스템 연계까지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전 과정을 서비스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보유 중인 IoT 플랫폼과 SK텔레콤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유니트론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홈 관련 IoT 신제품 및 스마트폰 앱·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스마트홈이란 가전제품(TV, 에어컨, 냉장고 등), 에너지 소비장치(수도, 전기, 냉난방 등), 보안기기(도어록, 감시카메라 등) 등 다양한 IoT 제품들을 주택 내부의 홈 네트워크와 연결해 스마트폰 또는 인공지능(AI) 스피커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남궁 대표는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IoT 플랫폼 외에 AP(Application Processor) 공급사 '오스코'와 자율주행알고리즘 개발사 '토르드라이브'에 투자하는 등 4차산업과 자율주행 관련된 신성장 비즈니스를 강화해 탄탄한 입지를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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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선 유니트론텍 대표(왼쪽)와 조영훈 SK텔레콤 본부장이 지난 11월 30일 IoT 사업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니트론텍> |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