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이번주 증시상장] 게임개발사 vs 자동차 부품사...상장 첫날 주목할 기업은?

기사입력 : 2018년12월03일 07:29

최종수정 : 2018년12월03일 07:29

12월 둘째 주 3개사 코스닥 입성
수요예측 쓴맛...게임개발 베스파·자동차 전장 부품 제조 에코캡
수요예측 선방...운전대 생산 대유에이피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이번주(3~7일) 주식시장엔 코스닥 3개사(스팩 제외)가 상장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베스파를 시작으로 오는 5일 에코캡, 7일 대유에이피가 코스닥시장에 들어온다.

[사진=베스파]

베스파는 게임개발사다. 대표게임은 수집형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킹스레이드(King’s Raid)'다. 올해 3분기 기준 전 세계 150개국에 11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누적 가입자수는 740만명이다.

베스파는 킹스레이드 후속으로 캐주얼 워(War) 게임 '마트료시카'와 모바일 디펜스 RPG '넥사이팅', 액션 RPG 콘솔 게임 '킹스레이드 제로(KR0)'를 준비하고 있다. 마트료시카는 내년 2분기, 넥사이팅은 2020년 1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KRO는 장기 프로젝트로 2022년 출시가 목표다.

베스파는 지난해 매출액 311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6억원, 21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4.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밴드(4만4800~5만9700원) 하단에 못 미치는 3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인 대상 공모 청약에선 경쟁률 4.71대 1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사진=에코캡]

에코캡은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업체다. 전기차(EV) 전용 고전압 케이블, 2차전지 부품인 부스바(Busbar), 전선 모듈화 제품 와이어링 하네스(W/H·wiring Harness), 벌브 소켓(Bulb Socket), LED 모듈 등을 만든다. 주력으로 생산하는 W/H와 케이블은 자동차에서 신호와 전력을 각 부품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내연기관 자동차, 전기차를 포함한 전 차종에 적용된다. 차량 한 대당 약 2000미터의 케이블과 배선이 사용된다.

한국GM과 GM 글로벌(Global), 쌍용자동차 등이 에코캡의 주고객이다. GM 매출비중이 76.4%를 차지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대부분 멕시코 공장에 투자한다. 내년까지 멕시코 생산공장 준공을 마치고, 미국 물류시설 증설해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코캡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842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이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7억원, 29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0.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밴드(4200~5200원) 최하단인 42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인 대상 공모 청약에선 경쟁률 0.36대 1을 기록, 청약 미달이 발생했다.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사진=대유에이피]

대유에이피는 대유그룹 계열의 자동차 스티어링 휠(운전대) 생산기업이다. 스티어링 휠 생산에 필요한 ‘주조-성형-가죽-조립’ 공정을 내재화해 소형차부터 대형버스, 트럭, 군용차까지 다양한 차종의 스티어링 휠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대유에이피는 지난해 국내 차량용 스티어링부품 시장점유율 1위(57%)를 달성했다. 현대차, 기아차, 한국GM이 주요 고객이다. 현대·기아차가 매출액 비중 95%를 차지한다.

대유에이피의 연 생산능력(Capa)은 400만대 수준이다. 국내 완주 공장(본사)과 중국 북경, 염성에 생산라인을 두고 있다. 이번 공모 자금으로 내년 멕시코(연간 55만대)와 베트남(연간 40만대)에 공장을 세워 원가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슬로바키아에도 물류시설을 세워 2020년까지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유에이피의 지난해 매출액은 2066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51억원, 44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99.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밴드(2600~3300원) 중간 수준인 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인 대상 공모 청약에선 경쟁률 11.12대 1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