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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시 전 대통령 장례식 참석…5일 애도의 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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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 허버트 워커(H.W)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부시 전 대통령의 죽음 전엔 부시 가족과 껄끄러운 관계를 가졌던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미루고 오는 5일(현지시간)을 국가 애도의 날로 정하는 등 부시 전 대통령의 추모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일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치러지는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명에서 샌더스 대변인은 “국장이 모든 지원과 영전으로 계획되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5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현자에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많은 G20의 많은 나라와 지도자와 매우 성공적인 거래 때문에 나는 아르헨티나를 떠나기 직전 기자회견을 고대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부시 가족과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을 존경하는 의미에서 우리는 장례식 이후에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버지 부시는 물론 아들 부시(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적대적인 관계를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부시 전 대통령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그의 업적을 기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여름 몬태나에서 한 연설에서 부시 전 대통령의 유명한 명언에 나오는 문구인 ‘수 천 개의 불빛’(thousand points of light)을 언급하며 “여러분은 ‘수 천 개의 불빛과 같은 모든 수사를 알고 있다”며 “도대체 그게 무슨 말이냐? 그게 무슨 뜻이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을 우리는 이해한다. ‘미국을 가장 먼저’(Putting America First)를 우리는 이해한다”면서 “‘수천 개의 불빛이라고? 나는 절대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아들 부시 전 대통령 당시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아리 플라이셔는 “이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이것은 94세인 전 대통령의 봉사에 대한 구호를 이야기 한 것인데 대통령이 싸움꾼이 되는 것은 괜찮지만 예의가 없는 것은 불편하다”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도 2016년 5월 인터뷰에서 “나는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그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시 가족의 행복을 빈다”면서 “나는 그(부시 전 대통령)을 여러 차례 만났고 그는 훌륭한 사람이었고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들에 대한 자신의 비판을 후회하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자신에게 비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온 정치권 인사의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초청받지 못 한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의 장례식과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인 바버라 부시 영부인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WP는 매케인 전 의원보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삼가던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매케인 전 의원의 장례식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할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판해온 매케인 전 의원의 장례식은 트럼프 시대에 대한 이례적인 성토의 장이 됐다. 매케인 전 의원은 자기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장례식을 철저히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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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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