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2보] 11월 수출 519.2억달러…반도체 '선전'·자동차 '후진'

기사입력 : 2018년12월01일 10:48

최종수정 : 2018년12월01일 10: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부, 11월 수출입 동향 발표
수출 7개월 연속 500억달러 돌파
반도체·석유제품 두자릿수 증가
수입 467.8억달러·무역수지 51.4억달러 흑자
11월 누적 수출 5572억달러…내달 6000억달러 돌파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11월 수출이 역대 3위 기록인 51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일평균 수출도 4.5% 증가한 21억6000만 달러로, 역대 11월 실적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아세안(ASEAN) 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4.1억 달러로, 해당 지역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7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1월 수입은 467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고, 무역수지는 51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82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11월 수출이 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역대 3위인 51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11월 수출 증가요인으로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 ▲주요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세 유지 ▲주력제품단가 상승 등을 손꼽았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 품목 중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선박 등 6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이 중 반도체·석유제품·선박 등 3개 품목은 두 자릿 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일반기계는 11월 수출 46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0.8% 늘었고, 9개월 연속 40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또 같은 기간 반도체 수출은 106억8000만 달러로 11.6% 늘며 7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선박 수출은 20억8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158.4% 증가세를 보이며 9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반면 지난 10월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던 자동차(-2.0%)·자동차 부품(-0.5%) 수출은 지난달 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대 시장인 미국·유럽연합(EU) 시장을 중심으로 신형 소형유틸리티차량(SUV)·친환경차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중동 지역 수출 부진 및 유럽지역의 강화된 환경규제 적용에 따른 일부 차종 수출 부진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10.0%)와 무선통신기기(-42.2%)는 지난 10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수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프리미엄 TV 수요 증가와 중소형 신제품 출시 및 거래처 다각화 등으로 호조세를 나타냈으나, LCD 가격 하락 및 출하량 감소를 나타내며 감소폭이 커졌다. 

또 무선통기기는 지난 10월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해외생산 확대, 프리미엄 및 중저가 제품 모두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출이 대폭 감소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역별로는 중국, 중동, 중남미를 제외한 아세안·미국·EU··일본·베트남·인도·독립국가연합(CIS)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아세안 수출이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호소세에 힘입어 11월 수출 94억1000만 달러(+13.0%)를 기록, 역대 수출 1위, 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수출도 5572억 달러(+6.2%)를 기록하며 6000억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누적 수출은 지난달 29일 기준 최단시간 5000억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기존 역대 최단기간 누적 수출 5000억 달러 달성 시점은 2017년 11월 17일이다. 

11월까지 누적 일평균 수출도 22억5000만 달러(6.0%)를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1월 수출은 사상 최초 7개월 연속 및 연간 8번째 월간 수출 500억 달러를 달성했다"면서 "연간 무역액이 역대 최단기간 1조 달러를 돌파함으로써 지난 2015~2016년 무역 1조 달러 클럽을 이탈한 이후 지난해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클럽 재진입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올해 수출은 역사상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세계 6위 수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수출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다해 준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성 장관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환율 변동서 확대 등 향후 대외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다"면서 "산업부는 내년에도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우리 수출의 하방요인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수출구조의 질적 고도화 및 수출시장·품목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