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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9개월 만에 생산·소비·투자 모두 증가…"경기 개선 아직"

기사입력 : 2018년11월30일 08:29

최종수정 : 2018년11월30일 08:38

전산업생산 0.4%↑·소비 0.2%↑…설비투자도 1.9% 2개월째 증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5개월째↓…동행지수 순환변동치 7개월째↓

[세종=뉴스핌] 한태희 최온정 기자 = 9개월 만에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증가했다. 하지만 현재 국내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7개월째 떨어졌다.

더욱이 향후 경기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10월 생산 등이 일제히 뛰었지만 경기가 개선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9개월 만에 전산업 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모두 늘었다.

먼저 지난 10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0.4% 늘었다. 1개월 만에 상승 반전한 것.

산업 생산 증가를 이끈 분야는 광공업과 서비스업이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각각 1.0%, 0.3% 늘었다. 통계청은 조선 및 자동차 부품 등 전방산업 수요가 늘면서 금속가공 생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박 수주량 소폭 증가로 기타운송장비 생산도 늘었다고 부연했다.

10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국내 소비 상황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도 1개월 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승용차와 내구재, 겨울 의복 등의 소매판매가 늘었다는 게 통계청 설명이다.

설비투자도 2개월째 증가세다. 10월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1.9% 증가했다. 반도체 공장 조기 준공과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전월대비 2.2% 떨어졌다.

다만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7개월째 내림세가 이어지는 것.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7개월 연속 하락한 적은 2004년(4월~10월)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대비 0.4포인트 떨어졌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지난 10월은 건설기성을 제외한 대부분 지표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개선된 모습"이라면서도 "개선 흐름이 아주 강하지 않아서 경기지표들이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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