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카카오페이 "바로투자證 대주주 적격 심사 서류 12월 제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카카오페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 관련 내부 검토중"
부동산, 채권 등 판매하는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 출시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카카오페이가 증권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바로투자증권을 인수, 증권업 진출을 선언한 카카오페이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신청 관련 내부 검토를 마치고 12월내에 관련 서류 제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카카오페이]

지난달 1일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 지분 60%를 인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특수관계인 등이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자회사로 카카오가 카카오페이 지분 60.90%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의 최대주주는 지분 15.03%(지난 9월 분기보고서 기준)를 소유한 김범수 의장. 김범수 의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카카오 지분 29.23%를 보유중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29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올해 안에 대주주 적격 심사 관련 사전 검토를 마치고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법령 위반, 결격 사유를 자체 점검하고 있다.

금융위에 대주주 변경 승인이 접수되면 금융감독원이 심사를 시작해 60영업일 이내 결론을 내리게 된다. 물론 서류에서 미비점이 발견되면 심사 과정은 길어질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대주주 적격 심사 준비와 함께 본격적인 금융상품 판매 행보에도 나섰다. 지난 20일에는 부동산, 채권 등을 판매하는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가 크라우드펀딩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며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마치면 펀드 상품까지 선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바로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보고서 기준으로 자본금 170억원, 자기자본 492억원의 소형 증권사다. 하지만 국내 월간 순이용자(MAU) 430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투자로 연결할 경우 공격적인 가입자 확대도 기대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바로투자증권은 기업금융을 주로 하던 회사"라며 "카카오페이는 플랫폼 강점을 갖고 있어 리테일에서도 새로운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신한금융투자]

최근 카카오페이가 선보인 금융상품도 비교적 위험도가 낮은 상품이다. 10% 내외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투자 기간은 대부분이 1년 미만이다. 수익보다는 사용자 증가를 염두에 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일각에선 최근 카카오페이의 금융튜자 상품 판매 행보가 다소 성급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 카카오페이에 피플펀드의 투자상품이 카카오톡 상품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일 카카오페이는 P2P 대출업체 피플펀드와 '트렌치' 상품을 출시했다. 피플펀드의 트렌치는 금감원 조사 결과 동일한 담보를 여러 상품에 중복으로 넣어 담보가치 이상으로 대출을 받아낸 사례가 적발된 상품이다. 금감원은 피플펀드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페이가 지금처럼 감독당국에 우려섞인 이미지를 심어주면 인가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금융상품을 연달아 내놓는 카카오페이를 보면 감독당국 심사를 큰 의미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귀띔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금감원의 의견은 인지하고 있다"며 "P2P 상품은 바로투자증권 인수건과는 별개"라고 답했다. 이어 "인수 작업을 마치고 빠른 출발을 위해 증권 관련 인력 채용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회사 지배구조 감독규정상 금융투자 기관의 대주주 변경 승인 결격사유는 ▲최근 5년간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벌 ▲자회사 등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 ▲최대주주의 경우 1년간 기관경고 또는 최근 3년간 시정명령이나 중지명령, 업무정지 이상의 조치 등이다. 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은 ▲해임일부터 5년 ▲직무정지 종료일 또는 업무집행정지 종료일부터 4년 ▲문책경고일부터 3년 안에 해당되는 사람은 금융회사 임원이 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