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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 장벽 예산 통과 안 되면 연방정부 셧다운 불사”

기사입력 : 2018년11월28일 22:10

최종수정 : 2018년11월28일 22:22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맞댄 남쪽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기 위한 50억달러(약 5조6425억원)의 예산을 의회가 통과시키지 않으면 연방정부 셧다운을 불사할 용의가 확실히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50억달러는 물리적 장벽을 세우기 위한 예산이며, 국경 수비를 위한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 셧다운은 피하면서도 미군을 동원해 장벽을 세울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철조망과 울타리를 설치하기 위해 남쪽 국경에 미군을 배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멕시코 장벽 건설 문제로 연방정부 셧다운을 위협한 바 있으나, 실행에 옮긴 적은 없다.

미 국토안보부 등 국경과 이민 감시를 담당하는 부처에 예산을 조달하려면 의회가 12월 7일까지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지난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과반의석을 차지해,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할 수 있는 시간은 올해 말까지 뿐이다.

멕시코 티후아나와 미국 접경 지대에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최루가스를 살포하자 온두라스 출신 이민자 마리아 릴라 메자 카스트로(39)가 다섯 살 난 쌍둥이 딸 사이라와 체일리를 데리고 도망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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