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소재기업 중심..생산·사무직 채용 계획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행사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방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유미코아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등 글로벌 외국인투자기업 18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18개 외투기업 중 13개 기업은 호남권(광주·전남·전북)에 소재지를 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8 외국인 투자기업 취업상담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확인하고 있다. 2018.11.08 leehs@newspim.com |
18개 참가기업들은 올해 하반기까지 약 350명 규모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모집부문은 △생산(70%) △경영·사무(13%) △연구개발(7%) △마케팅(7%) 등이다.
산업부의 외국인투자기업의 채용행사는 올 들어 4번째다. 앞서 산업부는 서울 코엑스(6월14일)를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6월 2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11월 6일) 등에서 외투기업 채용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채용박람회를 지속 확대개최하고, 온라인 수시채용 플랫폼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등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한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만남의 장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비정기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 9월부터 온라인 수시채용 플랫폼을 시범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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