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파업 일주일째...CJ대한통운, 파업지역 택배 접수 중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J대한통운, 고객사에 택배 접수 중지 안내
택배연대노조 "직장폐쇄 조치 및 피해 전가"라며 반발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과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일주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이 배송 거부 지역에 한해 택배 접수를 중단하자 노조 측은 직장 폐쇄 조치라고 반발하고 있다. 양측 간 갈등이 이어지며 일부 고객들에게는 배송 서비스 차질로 인한 불편이 지속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 대전허브터미널 [사진=CJ대한통운]

27일 CJ대한통운 및 택배노조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본사는 총파업에 참여해 배송을 거부한 택배기사들의 지역 고객사를 대상으로 택배 접수 및 집하 중단을 안내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파업에 참여한 기사들이 배송을 거부하면서 배송이 불가능해져 택배 접수를 못받게된 것"이라며 "고객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집하가 제한되는 상황이라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본사 직영 기사 인력을 투입해 대체배송을 하려고 했다. 이에 택배노조가 "불법행위"라며 거부했고 일부 터미널에서는 본사 인력과 파업 기사 간 충돌을 빚었다. 이에 정상적인 배송 서비스에 차질이 생기자 CJ대한통운 측은 택배 접수 중지를 안내했다.

택배노조는 이를 두고 직장 폐쇄 및 사실상 해고 조치라며 크게 반발하는 한편, 본사가 피해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택배노조 측은 "파업 미참여 기사의 물량에도 영향을 미쳐 수익 감소가 발생하고 있다"며 "본사는 배송을 받지 못하는 일반 국민과 다른 기사들에게 피해를 전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업으로 인한 일부 지역 집하 중단으로 개인 고객 및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 등은 실제로 택배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다만, 회사 측은 '택배대란'이 일어날 만큼 파장이 크지는 않다는 입장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파업 참여 기사 수는 CJ대한통운의 전체 기사 중 4% 수준, 지역 기준으로는 2~3%에 해당한다"며 "그 외 지역은 정상적으로 배송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택배노조는 지난 21일 노동조합 지위 인정과 교섭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이후 7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는 독립적 사업자 신분으로 교섭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기사가 근로자 지위를 가질 수 있느냐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위해 행정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며 "이와 별개로 택배연대노조와 개별 대리점이 협의를 통해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