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비트코인 81% 폭락...ICO 연기 등 암호화폐 업계 '비상'

기사입력 : 2018년11월27일 11:25

최종수정 : 2018년11월27일 14:55

신규 코인 상장 연기, STO(증권형토큰공개) 등 차질

[서울=뉴스핌] 류태준 기자 = 암호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고점 대비 81%나 폭락했다. 이로인해 암호화폐 업계가 휘청이고 있다. 신규 코인의 거래소 상장이 연기되고, 출시 예정이던 서비스도 뒤로 미루는 상황이다.

[ 사진 = 올비트 홈페이지 캡처 ]

27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3500달러 밑으로 떨어진 비트코인 시장 변동성 문제로 다수의 회사가 코인 상장 등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관련 이벤트가 전부 취소되기도 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올비트에 따르면 26일 상장 예정이던 커뮤니티코인(COT)은 급격한 시장 하락으로 인해 상장이 연기됐다. 개발사가 상장을 늦춰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따라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COT 최고/최저가 이벤트, COT 거래량 가중치 이벤트 등도 모두 취소됐다.

암호화폐 기업들은 코인 상장 외에 신규 서비스 출시 일정도 연기했다. STO(증권형토큰공개)와 동영상 콘텐츠와 결합한 서비스 등 4~5곳 정도의 암호화폐 업체가 새 서비스 출시 연기를 연기했거나 검토중이다. 안정되지 않은 시장 상황이 부담스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 최초로 ICO(암호화폐공개)를 진행한 위블락(Webloc)을 운영하는 홍준 애드포스인사이트 대표도 코인데스크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12월에 2차 프리세일을 하려했는데 시장 변동성이 너무 커서 상황을 좀 더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위블락은 지난 12일부터 홈페이지에서 1차 프리세일을 시작해, 마지막날인 21일 오후 목표금액인 111만 ICX(현 시세 기준 약 3억6000만원)를 모금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SV(사토시 비전) 등 추가적인 서비스 도입을 테스트 중"이라며 "보수적으로 접근해 안정화가 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은 이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회사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의 창업자 안토니 폼플리아노는 지난해 최고점 대비 85%까지 비트코인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렇게 된다면 올해 비트코인은 3000달러까지 내리면서 낙폭은 사상 두 번째 최악의 베어마켓(약세시장)으로 만든다.

 

kingj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