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효원과 왕정훈이 유러피언투어 개막 첫날 공동9위에 올랐다.
박효원(31)은 22일(현지시간) 홍콩 판링의 홍콩골프클럽(파70/6700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 투어 개막전 혼마 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8타를 써냈다.
왕정훈(23)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박효원과 함께 공동9위에 자리했다. 아론 레이(잉글랜드)와 제이슨 스크리브너(호주), 미야자토 유사쿠(일본)가 5언더파로 선두를 이룬 공동1위와는 3타 차다.
박효원이 왕정훈과 함께 유러피언 개막투어 첫날 공동9위에 올랐다. [사진= KPGA] |
박효원은 코리안투어(KPGA) 제네시스포인트 자격으로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획득, 출전했다.
11번홀에서 출발한 박효원은 시작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4번~15번홀에서 2연속 버디를 낚아 한때 선두그룹에 올랐지만 전반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박효원은 후반 2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그러나 9번홀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는 등 더블 보기를 범해 공동9위로 물러났다.
박상현(35)과 김기환(28), 장이근(25)은 공동53위에 머물렀다. ‘세계골프랭킹 9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공동23위, 패트릭 리드(미국)는 5오버파로 공동 113위로 부진했다. 이 대회는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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