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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소득 非소비지출 100만원 첫 돌파…이자비용 증가폭 역대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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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비용 30.9% 증가한 월 10.7만원
가계부채 1500조 상회…금리인상 압력↑
경상조세도 34.2%↑…"명목소득 증가 탓"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자비용이나 세금 등 소비와 거리가 먼 가구당 비(非)소지비출이 지난 3분기 역대 처음으로 월 100만원을 넘겼다.

특히 한국경제 잠재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가계부채 이자비용은 역대 최대폭으로 급증했다. 가계부채는 1500조원을 돌파했고 기준금리 인상 압력도 커지는 터라 가계의 부담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106만5000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23.3% 증가했다. 비소비지출 금액이 100만원을 넘긴 적이 지난 3분기가 처음이다.

새로운 대출규제 방식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26일 시행된다. DSR은 개인이 상환해야 하는 연간 대출의 원금과 이자가 연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종합적으로 산정한 것으로 신용대출과 자동차할부금, 카드론 등 모든 종류의 부채를 포함한다. 기존의 총부채상환비율(DTI) 보다 대출요건이 까다로워 진다. 이날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의 모습. /이형석 기자 leehs@

비소비지출은 근로소득세나 사업소득세를 포함한 경상조세와 상속세나 양도소득세 등 특정 소득이 발생하면 내는 비경상조세, 사회보험, 대출 이자비용, 자식이 부모한테 용돈을 주는 가구간 이전 지출 등이 전부 해당된다.

먼저 이자비용이 급증했다.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이자비용은 10만7175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0.9% 올랐다. 3분기 기준으로 보면 이자비용은 처음으로 10만원대를 돌파했다. 30.9% 증가율은 역대 최고 증가폭이다. 종전 최고치는 2008년 3분기에 기록한 23.6%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자비용은 전 소득 구간대에서 증가했다. 1분위(소득 하위 20%) 이자비용은 4만767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늘었다. 같은 기간 2분위(7만1068원)와 3분위 이자비용(9만7370원)은 각각 16.1%, 18% 증가했다. 4분위 이자소득은 13만8622원으로 28.3% 늘었다. 소득 최상위 계층인 5분위 이자비용은 57%(11만9740원→18만7970원) 뛰었다.

이자비용이 늘어난 원인은 역시나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해 1500조원을 웃도는 가계부채에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준 가계신용잔액(가계대출+판매신용)은 1514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 늘었다.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앞으로가 문제다.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출금리마저 오르면 이자비용 급증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등 원금 상환을 제외한 이자비용이 3분기 늘었다"며 "시중 대출금리도 오르고 있어서 이자비용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통계청]

그밖에 지난 3분기 경상조세는 25만2000원으로 지난해 3분기(18만8100원)보다 3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회보험은 13만6600원에서 14만6000원으로 13.5% 증가했다.

통계청은 경상조세가 늘어난 원인은 가계 명목소득이 늘었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가계 소득이 증가하니 국가가 근로소득세나 사업소득세를 더 걷었다는 얘기다. 실제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명목소득은 4.6%(453만7200원→475만8000) 늘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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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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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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