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중국 하이난 여유국과 MOU 체결
합작회사 설립해 적극적인 관광교류 활성화 협력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모두투어네트워크(이하 모두투어)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하이난 여유국과 관광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드보복 등 중국과의 외교 갈등으로 지난해부터 찬바람이 불던 한중간 관광교류가 최근 급속히 완화되며 민간기업으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2018 한중 문화관광교류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양국간 관광교류가 다시금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 속에 모두투어가 하이난 여유국과 전략적 공동협력 추진방안에 대한 MOU를 체결해 관심이 모아진다.
모두투어는 21일 본사가 위치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하이난성인민정부 모초봉(毛超峰)상무부성장을 비롯한 인민정부대표단과 관광의료투자 유치단 등 대규모 하이난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국간 관광교류 활성화 및 하이난 경제 성장을 가속화 하는데 적극 협조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모초봉 하이난 상무부성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등 주요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모두투어] |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하이난은 한해 평균 5만명 이상의 한국인 여행객이 방문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 휴양지다. 이는 방문규모로는 러시아에 이은 두번째로 많은 외국인관광객에 해당된다.
이번 협약은 하이난고려가기 국제여행사와 합작회사 설립을 통한 공동 마케팅과 관광교류 활성화가 주된 내용이다. 모두투어는 하이난과의 관광사업을 지속 확대 및 발전시키고 침체되었던 중국 관광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한옥민 사장은 "중국 최대 휴양지 하이난의 국내 첫 파트너로 모두투어가 선정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하이난을 비롯한 중국과의 관광교류가 다시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전했다.
yoomi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