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서고 있다. 철도 현장을 찾으며 관련 프로그램에 힘을 싣고 있다.
2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미혼모 마중물 영업장' 1호점인 '소당 한그릇' 개업식을 방문했다. 미혼모 마중물 영업장은 미혼모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코레일이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맨 앞)이 ‘미혼모 마중물 프로젝트’ 첫 번째 매장인 부산역 ‘소당 한그릇 1호점’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코레일] |
이 자리에서 오 사장은 기차역 매장 공간 제공, 수수료율 인하로 "미혼모 마중물 영업장의 사업성을 높이고 매장을 추가 확대해 미혼모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오영식 사장 취임 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달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기차역 주차장에 친환경 세차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코레일은 이달 말까지 대전, 오송, 조치원역 주차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 철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저소득층 청년구직자에게 무상교육을 제공하는 '청년 구직자를 위한 무상 자격증 교육'도 진행 중이다.
오영식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철도 관련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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