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재계노트] 명분없는 '정치파업'에 발목잡힌 한국 경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노총, 대화창구 차단하고 명분 없이 총파업 결의
현대차·현대중공업 노조, 개별 노조 현안과 무관한 정치파업에 동참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민주노총이 21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번 파업에 대해 명분도 없고, 대화 창구까지 스스로 닫아버린 '파업을 위한 파업' '정치적 파업'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이번 파업에 참여키로 한 현대차나 현대중공업 노조에 대해서도 비판섞인 우려가 많다.

민주노총이 20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 청와대 분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시국농성을 끝내고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8.11.20. [사진=윤혜원 기자]

민노총이 이번 파업의 명분으로 내세운 것은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 '노조법 개정'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이다. 이 중 그나마 그럴듯한 명분으로 들리는 것은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다. 정부와 여당 등이 탄력근로제를 6개월까지로 확대하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사안마저도 민노총은 스스로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피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를 출범시키면서 민노총을 수차례 초대했지만 거부했다. 최저임금 관련 논의를 일방적으로 관철시켰다는 것이 초대 거부의 이유지만, 애당초 대화의 의지가 없었던 것으로 비춰진다.

여기에 민노총 산하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노조도 파업에 참여키로 하면서 여론의 시각은 더욱 싸늘해졌다. 현대차 노조의 '광주형 일자리 프로젝트 반대', 현대중공업 노조의 '사측의 부당 노동행위' 등이 이번 총파업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다는 시선이다.

게다가 현재 자동차 산업은 판매 부진, 미국의 보호무역 주의 등으로 인해 위기 상황이다. 조선업 역시 바닥은 찍었다지만 여전히 앞날이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노조가 뚜렷한 명분없이 민노총의 정치적 파업에 동참한다고 나선 것이다.

노조에게 파업은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파업이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명분이 확실해야 한다. 명분을 얻으려면 사회 정의에 어긋나지 않는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파업 이전에 충분한 협상과 대화를 해야 한다. 그럼에도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을 경우 나서는 파업이 명분을 얻게 된다.

이번 총파업은 이런 이유로 명분이 없는 '정치 파업'으로 해석된다. 물론 과거 노동자의 힘이 약하고 권익 보호가 되지 않았을 때의 생존을 위한 파업에 시민들이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지금 민노총이나 현대차, 현대중공업 노조를 약자로 보는 시각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정부의 경제정책 아젠다 부재, 확산되는 보호무역 주의, 미국과 중국의 통상 전쟁 등으로 한국 경제는 바람앞의 등불 신세다. 정부와 경영계, 노동계가 힘을 모아 내년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서도 모자랄 때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 파업'은 지도부의 입지 굳히기에는 유리할 지 몰라도, 결국 경제 악화로 인한 모두의 발등 찍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