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조조 챔피언십’ 개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가 열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0일(한국시간) 일본 최대의 온라인 패션 쇼핑몰 조조타운을 운영하는 조조(ZOZO)그룹과 2019년 10월21일부터 27일에 조조 챔피언십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타이 보타우 PGA 투어 국제 개발 부사장(왼쪽)과 마에자와 유사쿠 조조 그룹 대표가 조인식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스포티즌] |
조조 챔피언십은 역대 일본 개최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인 총 상금 975만달러(약 100억원) 규모로 개최되며, 한국의 더 CJ컵 나인브릿지와 중국의 WGC-HSBC 챔피언십과 함께 새로운 아시안 스윙을 완성하게 된다. 일본에서 PGA 투어 정규 대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에는 직전 년도 페덱스 컵 순위 상위 60명과 JGTO 톱10, 스폰서 초청으로 8명이 참가,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김시우는 PGA와의 공식인터뷰에서 “아시아에 PGA 투어의 새로운 대회가 또 생겨서 매우 기쁘다. 아시아에 좋은 대회들이 생기는 것은 나와 같은 아시아 출신 선수들에게 매우 좋은 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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