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6년 만에 방문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연평도를 찾아 "2010년도에 포격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었고 아직도 공포가 남아있었는데 이제 이 지역이 평화 수역이 되면 그런 공포가 사라지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어업을 할 수 있는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시 연평도에 위치한 해병대 연평부대 관측소(OP)를 방문해 "2010년도에 포격이 있어서 피해도 많이 입고 긴장도 심했고 상흔이 곳곳에 많이 남았다"며 "올해는 남북관계가 정상회담도 이루어져서 평화수역을 만들고 남북군사합의서가 이행이 되기 시작하는 안정된 지역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11.19 yooksa@newspim.com |
이어 "군부대를 방문하니까 북한의 포문들이 문을 닫고 안으로 들어가고 우리도 마찬가지로 포문을 닫는 군사합의서를 이행하고 있기 때문에 긴장이 완화되고 안심하고 생활하고 일 할 수 있는 지역으로 변모하는 시기에 왔다"며 "앞으로도 종전선언을 해서 이 지역에서 지난번 연평해전, 연평포격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조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안보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이 대표는 "전쟁을 안 하고 서로 대치만 안할 뿐이지 군부대를 철수하거나 훈련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안보 위에 평화가 있기 때문에 항상 준비를 하고 훈련을 하고, 그래야 평화가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평화속에서 여러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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