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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내년 2월 미국 보톡스 판매허가 결정될 것”

기사입력 : 2018년11월20일 08:49

최종수정 : 2018년11월20일 08:50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0일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내년 2월 미국 승인이 결정나면, 본격적인 미국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전일 미국 파트너 Evolus(에볼루스)는 FDA로부터 보툴리늄 톡신 나보타의 미국 상표명 Jeuveau 사용을 조건부로 승인을 받았다”면서 “FDA로부터 판매허가를 받게 되면 해당 상표명을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019년 2월 2일에는 판매허가 여부를 알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 연구원은 “또한 Evolus는 2600여명의 성형외과 의사로 구성된 미국미용성형외과학회(ASAPS, The American Society for Aesthetic Plastic Surgery)와도 프리미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파트너십을 체결한 업체들에게 네트워킹, 홍보 등을 포함한 전략적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제 품판매를 지원해 준다. 미국시장 진출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다만 투자자들은 Jeuveau의 판매승인 가능성은 높게 보나 판매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진 연구원은 “가격 경쟁력만 갖춘다면 엘러간의 보톡스 점유율을 충분히 빼앗아 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있다”며 “반면 브랜드 인지도가 우선시되는 미용시장의 특성상 아무리 가격이 싸더라도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또 진 연구원은 “미국시장 내 얼굴 주사제(facial injectable) 침투율이 여전히 7%에 불과하며 엘러간은 이 침투율이 2025년까지 13%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면서 “Jeuveau는 출시초기에는 확대되는 침투율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수요를 창출하며 점유율을 높여 나갈 전망이다. 2019년과 2020년 end market 매출액을 각각 800만달러(90억원), 4400만달러(480억원)로, 2025년 peak 점유율을 15%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진 연구원은 “2019년 2월 승인이 결정되면 상반기 중 미국향 매출이 발생할 것이다. 또한 2019년 2분기에는 유럽 최종승인도 예정되어 있어 상반기 모멘텀이 집중되어 있다”면서 “본업의 영업이익률은 5% 남짓하나 2019년부터 마진 높은 톡신 매출비중이 본격적으로 늘어 매년 영업이익과 수익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권고,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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