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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서울, 唐보다 개방 부족...문호 더 열어야 선진국"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19:40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19:41

보아오포럼 지역회의 개막...주제 '개방과 혁신의 아시아'
중국 명주 '오량주' 환영만찬 테이블에 올라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개방과 혁신은 역사적으로 로마와 영국, 미국 등 강대국들이 가졌던 요소였습니다. 또 개방과 혁신은 현재 아시아 국가들이 갈 길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연(앞줄 가운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반기문(앞줄 오른쪽) 보아오 아시아 포럼 이사장이 환영만찬 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김지나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서울 세빛둥둥섬에서 개최한 보아오 포럼 첫 한국 지역회의 환영만찬에서 이번 회의 주제인 '개방과 혁신의 아시아'란 주제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서울 보아오 아시아 포럼 서울회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주관으로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회의 개최에 앞서 전경련 측은 중국 및 한국의 재계인사들과 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해 환영만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2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과거 당나라 수도 장안의 전체 인구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였는데 현재 서울과 동경의 외국인 비중은 3.5%"라며 "현재 서울의 외국인 비중은 과거 당나라 시절 보다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역시 현재 개방과 혁신을 두가지 축으로 삼고 있다"면서 "개방과 혁신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이 함께 윈윈하며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보아오 아시아 포럼 이사장 자리에 오른 반기문 이사장은 김동연 부총리의 연설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수 개월 간 이사회는 포럼의 관심 주제를 경제협력과 무역에서 파괴적 혁신기술, 헬스케어, 문화 교육, 미디어 등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반 이사장은 이어 "지역적 외연을 중국과 아시아 너머보다 넓게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과 목표를 수립했고, 이에 이번 회의 주제를 개방과 혁신의 아시아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환영 만찬 자리에 오른 술은 중국 명주 '오량액'으로 오량액 향이 회의장을 가득 채웠다. 오량액은 당나라 시대에 처음으로 양조된 술로 15가지 곡물로 양조해 그 향이 그윽한 것이 특징이다.

환영만찬 테이블에 오른 중국 명주 '오량액'. [사진=김지나 기자]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회의 스폰서로 오량액 회사가 참여해 오량액을 만찬 테이블에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일부터 진행되는 서울 보아오 아시아 포럼 서울회의에는 아시아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션들이 마련된다.

오전 세션에는 '글로벌 경제와 아시아 경제협력'과 '과학기술 혁신', '포용적 성장'에 대한 세션이 마련되고, 오후에는 '개방적이고 혁신적 아시아'란 주제로 주제연설이 이어진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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