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지웅 영상기자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대우조선이 경영정상화의 문턱을 넘었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현재 상태를 "대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재활을 하고 있는 환자"라고 표현했다. 대우조선은 오는 2020년까지 5조 9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는 자구안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어서 "현재 3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현재실적을 이어가면서 매출은 점차 줄여 '작지만 단단한 회사'로 변화하겠다"며 "사업계획에 따라 인력 구조조정을 탄력적으로 실시할 생각" 이라 밝혔다. 올해 안에 인력감축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보인 것이다.
또한 정 사장은 "구조조정을 하면서 많은 개발연구 인력이 회사를 떠났다. 내부적으로 회사를 책임을 젊은 인재가 없어 그 부분을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 며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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