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학생 해양사고 모의심판 경연대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해양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잘잘못을 철저히 가려내는 중앙해양안전심판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16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제13회 대학생 해양사고 모의심판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사진=뉴스핌 DB] |
이번 경연대회에는 총 5개 대학 7개팀, 70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팀 구성원들은 심판장, 심판관, 조사관 등의 역할을 맡아 침몰, 충돌, 화재 등 가상의 해양사고 시나리오로 약 40분 간 심판을 진행한다.
조사관의 최초 진술을 시작으로 관련자에 대한 사실심리, 의견진술, 재결고지 등도 진행한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및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원인분석 및 판단, 사건의 구성 능력 등의 평가요소에 따라 심사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개팀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 2개팀에게는 중앙해양심판원장상과 상금 200만원, 장려상 4개팀에게는 중앙해양심판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상우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은 “이번 대회는 미래 주역인 우리 대학생들에게 해양사고 심판제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며 “모의심판 경연대회에서 참가 대학생들이 해양사고 원인 분석에 대해 참신하고 다양한 관점의 의견들을 제시해 실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