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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쏘카와 자율주행기술 사업협력

기사입력 : 2018년11월14일 13:56

최종수정 : 2018년11월14일 13:56

자율주행기술 운전자 보조기술 사업 발굴
차량 데이터 공유로 정밀지도 생태계 구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자율주행기술 고도화를 위해 전문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네이버의 기술 자회사 네이버랩스(대표 송창현)는 카쉐어링 기업 쏘카(대표 이재웅)와 자율주행기술 기반 운전자 보조기술 및 정밀지도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전문 역량을 결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랩스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ADAS 및 차세대 내비게이션 사업 발굴, 정밀 지도 개발을 담당한다. ADAS는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경감시켜주는 시스템으로 차로 이탈 및 충돌 경보, 교통표지판 인식 등의 기능을 갖췄다.

네이버랩스는 그동안 축적해 온 자율주행기술 노하우를 ADAS로 구현해 쏘카의 안전운행에 기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DEVEIW 2018에서 발표한 정밀지도 및 위치인식 플랫폼 ‘xDM’과 쏘카 차량을 연동시켜 실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지도를 구현해 쏘카의 고객들이 빠르고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쏘카는 공유차량 데이터를 네이버랩스에 공유해 자율주행 그리고 정밀지도 기술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쏘카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및 정밀지도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일상과 기술을 연결시켜 기술의 참된 가치가 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기술 발전을 앞당기고 발전된 기술과 서비스를 플랫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모빌리티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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