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빙그레에 대해 주요제품인 메로나 등을 앞세워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빙그레 3분기 실적에 대해 "캐시카우인 냉동 매출액은 6.6% 증가한 1395억원을 기록했다"며 "무더위 덕분에 판매량이 급증했고, 원가율이 낮은 바 유형 품목(메로나 등)의 판매 호조는 전사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전날 빙그레는 3분기 별도 매출액이 전년비 6.5% 증가한 2653억원, 영업이익은 24.4% 늘어난 238억원을 기록했다.
홍 연구원은 " 냉장 매출액은 0.5% 감소한 1258억원을 기록했는데, 회계 기준 변경을 감안한 실제 성장률은 2%로 추정된다"며 "주력 품목인 바나나맛 우유 등 가공유가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별도 매출액은 0.2% 늘어난 1705억원, 영업이익은 13.4% 증가한 40억원을 전망했다.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특이점이 없는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빙그레 메론맛우유 <사진=빙그레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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