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654.88 (+24.36, +0.93%)
선전성분지수 7963.66 (+131.37, +1.68%)
창업판지수 1392.05 (+23.26, +1.70%)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전날 중국 당국의 부양 발언에 힘입어 중국 주요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 오른 2654.8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 상승한 7963.66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 오른 1392.0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896억 위안과 266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증시 상승은 최근 중국 당국의 금융시장 개방 확대와 민영기업 지원 정책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경제일보는 최근 중국 금융 당국이 외자은행관리감독 완화, 은행카드시장 개방, 외자금융기구 진입 허용 등 금융시장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은보감회 등 기관은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민영기업 지원 사격에 나선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선광(神光) 증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 급락 영향으로 이날 중국 증시가 하락 출발했지만, 환경보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업종이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5G, 인공지능, 천연가스 등 정책 수혜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촨차이(川財) 증권은 "지난주 5거래일 연속하던 중국 증시가 전날(12일)에 이어 이날 상승 마감했지만, 본격적으로 상승장에 진입했는지는 좀더 추이를 지켜봐야한다"고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작년 강세를 보이던 대형주, 대형 우량주 등이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9629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 0.22% 하락했다. 이로써 위안화의 가치가 10년래 저점을 기록했던 11월 1일(6.9670위안)에 바짝 근접했다.
인민은행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하지 않았다.
13일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
13일 중국증시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
eunjoo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