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수험생 교통지원 상황반' 운영
[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수원시가 오는 15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교통편의를 위한 긴급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2017년 운영된 수원시 '수험생 교통지원 상황반' 모습.[사진=수원시청] |
13일 시에 따르면 시험 당일 하루 동안 교통대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험생 교통지원 상황반'을 운영한다.
시험장 주변 접근도로 95개소에 267명의 교통안내원을 배치하고, 수험생 비상수송 차량 50대(경찰 모터사이클 3대, 순찰차 7대, 택시 40대)를 시험장 주변, 버스터미널, 수원역 환승센터 등 주요 지점에 배치해 수험생의 정시 입실을 돕는다.
또 수험생 교통 편의를 위해 시험 당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내 주요 지점에서 택시 부제를 일시적으로 해제한다.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과 견인조치도 집중 시행한다. 시 소재 모든 공공기관의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늦춘다.
수험생 교통대책과 관련한 긴급수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부모범운전자회(031-247-5747), 남부모범운전자회(031-251-8985), 서부모범운전자회(031-278-0221)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수험생이 원활히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올해 수원시에서는 시 소재 22개 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1만 6147명이 수능시험을 치른다.
모든 수험생은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며,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치러진다.
seraro@newspim.com